





뭐~ 이러나 저러나 중요한 건 법보다
제 심판이 빠르다는 겁니다.
aniel Sinclair
다니엘 싱클레어
Age 34
Height 186
Weight 77
Birth 7. 13
Bloodtype RH+ A
.png)
외관
5:5 가르마의 긴 앞머리, 연보랏빛이 도는 회색 머리칼은 목 뒤에 살짝 닿는 정도로 내려와 있다. 투명한 백안에 보라색 동공이 자리하고 있으며, 눈밑에는 옅은 다크서클이 보인다. 평소 안대로 가리고 다녔던 오른눈은 실명된 듯 동공 없는 백안 뿐으로, 그 주위로는 세로로 길게 그인 상처 두 개가 눈에 띈다. 목 뒤로 날붙이에 찔린 듯 상처 자국이 나 있고, 그 외에도 옷으로 가려진 몸 곳곳에 잔상처들이 있다.
성격
인간불신 | 회의적인 | 환멸감 느끼는
인간의 선의를 믿었다. 처음부터 악하게 타고나는 사람은 없다고 믿었고, 잘못된 길로 빠져든 자라도 언제든 변화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렇기에 그는 더 이상 인간을 믿지 않는다. 제 아무리 가죽을 둘러써도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아직 죄를 짓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조금씩 경계하고 있다.
기타
➟ 과거
0.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 과학으로 발전된 도시에서도 그 모두가 그것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첨단이라 불리는 대도시 오즈에는 빈부격차라는 게 존재했고, 과학의 힘을 만끽하며 돌아다니는 사람들 사이에 빈민 계층이라 일컬어지는 사람들이 분명 있었다. 그리고 불운하게도 다니엘의 가족은 이런 빈민층에 해당하는 사람들이었다. 과학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사람들의 눈에 이 계층은 쉽게 타깃이 되었으며 다니엘 쪽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즈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소식을 접해본 적이 있을지 모른다. ‘일가족 살인 사건’. 행운인지 불행인지, 모두가 목숨을 잃은 중에도 유일하게 생존한 사람이 하나 있었다. 어릴 적의 다니엘은 전부가 사라진 걸 보고도 그렇게 남아 있었다.
1. 영락없는 천애고아 신세. 이를 가엾게 여긴 건지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중 한 분이 다니엘을 데리고 갔다. 어느 순간에는 자연스레 그의 양자로 입양되었고, 다니엘은 그를 양아버지이자 은사님으로 여겼다. 그분이 있어 다니엘은 좌절하지 않았다. 인간의 선의를 믿을 수 있게 되었다. 악행을 저지르는 자가 있다면, 그만큼 선을 베풀려 하는 사람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 끔찍한 사건을 겪었음에도 바르게 자란 다니엘은 시간이 지나 은사님과 비슷한 길을 걷고자 했다. 죄 짓는 사람을 검거하는 게 형사라면, 자신은 그렇게 넘겨진 죄인을 재판에 세워 마땅한 죗값을 치르게 만드는 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그 결심은 과도한 업무에 힘들어하는 은사님을 보며 바뀌게 된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에 머뭇거리는 이들이 많다면, 더 필요한 쪽에 손을 뻗어 은사님과 같은 형사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로스쿨 출신임에도 형사과로 오게 된 건 바로 이 때문이다. 여지껏 곁에서 지켜봐온 것처럼 고되긴 해도 나름대로 보람 있는 일상이었고, 다니엘은 그 정도로 만족했다. 모든 것이 잘 풀리는 것 같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2. 악명을 떨치는 연쇄 살인마. 현장에 흔적을 남기지 않기로 유명해 모두가 애먹고 있던 범인을 다니엘은 동료들과 함께 쫓고 있었다. 그 자리에는 당시 강력팀장이었던 은사님도 함께였다. 적은 단서를 추적해 겨우 범인을 궁지에 몰아넣나 했는데, 결정적인 순간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이 있다고 추정되는 장소로 먼저 향했던 은사님이 살해당한 것이다. 다니엘을 포함한 형사들이 자리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너무 늦은 뒤였다.
3. 충격적인 것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그 현장에 남아 있던 증거들. 모두가 가리키고 있던 범인은 다름 아닌 다니엘의 친구였다. 동시에 같은 강력계에 근무 중인 형사이기도 했다. 다니엘은 그를 최대한 믿고 싶었지만, 그는 다니엘의 은사님과 함께 같은 장소로 향했던 유일한 인물로 알리바이를 증명할 길도 없었다. 긴 추적은 그런 식으로 끝을 맺었다. 범인은 검거했으나, 은사님과 친구를 잃은 셈이 되어버린 다니엘은 그저 기뻐만 할 수도 없었다. 아니, 전혀 기쁘지 못했다. 이로써 남은 사람들이 보다 더 안전한 생활을 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4. 전 친구이자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은 끌려가는 중 다니엘의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지금껏 살인을 해온 이유, 그리고 은사님을 죽인 이유는… 단지 죽일 때의 감각이 어떨지 궁금해서였다고. 답을 들은 다니엘은 당장 자리에서 그를 처리할 수 없음에 분노했다. 함께했던 지난 시간을 전부 후회했고, 다시는 인간을 믿지 못하게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말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현재의 다니엘은 누구도 믿지 않는다. 그게 아주 가까운 관계의 사람일지라도. 어떤 겉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개인의 본성은 변하지 않으니까. 누구나 언제든 악하게 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다니엘은 일종의 방어기제로 불신을 택했다.
➟ 진실
0. 다니엘이 이 정도로 끝날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선의와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은사님은 돌아가셨으나 진짜 범인은 검거하지 못했다. 대신 진범인 척 하는 자의 연행만이 있었을 뿐이다. 그의 친구는 은사님을 살해하지 않았고, 그러니 당연하게도 그는 연쇄 살인마가 아니다. 다니엘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친구가 스스로의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진범인 척 행세를 했던 이유는, 온전히 다니엘을 위해서였다. 범인의 함정에 빠져 당시 다른 장소에 있었던 다니엘의 움직임으로 인해 은사님이 죽게 되었기 때문에. 바로 눈앞에서 그것을 목격하고, 은사님을 해한 범인의 증거로 다니엘에 대한 것들이 남게 된 걸 알아챈 친구가 동료들이 몰려오는 상황에서 자신의 것으로 단서를 조작한 것이었다. 그는 다니엘 같은 형사가 세상에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그런 희생을 택했던 건지도 모른다. 증오 받게 될 것을 알면서도 차악을 택했다. 다니엘이 진실을 알아차리는 것보다는 이 편이 낫겠다고 생각해서.
1. 재판이 끝나는 순간까지도 친구는 이 진실을 다니엘에게 고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다니엘은 배신감에 치를 떨면서도 다시는 이와 같은 피해가 생기지 않게 계속해서 형사 일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다니엘은 범인을 검거하지 못했고, 자신의 손으로 은사님을 죽였다는 사실로부터 떨어질 수 있었다. 이러한 무지가 독인지 약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을 일이다.


정신력 : ★★★★☆



소지품
녹음기
(만년필에 부착된 형태)
%20(1).png)
@Haennaee님의 커미션 그림입니다.
@_2neck님의 커미션 그림입니다.

.png)